기사입력 2009.04.25 06:55 / 기사수정 2009.04.25 06:55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아드리아누가 결국 인테르와 결별 하였다.
24일 인테르의 공식 홈페이지(www.inter.it)에 의하면 구단과 아드리아누의 계약이 2009년 4월 1일부터 해지된다고 밝혔다.
인테르와 아드리아누의 결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2일(한국시각) 페루와의 2010년 월드컵 남미예선이 끝난 직후, 그는 가족들과 함께 리우 데 자네이루에 머물며 구단 복귀를 한사코 미뤄왔다.
결국, 아드리아누의 방황에 대해서 그동안 감싸준 인테르의 구단주 모라티 역시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감독인 무리뉴 역시 초기에는 선수 안전에 대해 걱정하더니, 나중에는 그 선수가 무슨 일을 하든 잘 해나가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해 사실상 포기했음을 알렸다.
인테르와 결별한 아드리아누는 당초 보도대로, 유럽팀과의 계약은 없을 듯 보인다. 현재 그는 원소속팀이었던 플라멩고를 비롯해 보타포고, 상파울루 등 브라질리그 클럽들과의 입단을 타진 중에 있다.
2001년 밤페타와의 스왑딜로 인해 인테르에 입단한 아드리아누는 지난 8년간 74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