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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SK, 한화 꺾고 단독 2위 탈환…KT·삼성 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8.05.26 00: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25일 금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6 - 1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두산마저 꺾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회 러프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숨을 고르고 6회 구자욱의 마수걸이포로 추가점을 냈고, 7회 김성훈의 희생플라이와 8회 강민호의 적시 2루타 그리고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말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 만회에 그쳤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달성했고, 두산의 유희관은 6⅓이닝 3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2 - 13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롯데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회 신본기의 땅볼로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지만 넥센이 다음 이닝 김민성의 솔로포, 김규민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3회 박병호의 스리런, 송성문의 투런으로 멀어졌다. 롯데는 4회 손아섭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넥센은 7회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8회 박병호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안우진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고, 롯데 선발 김원중은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수원 ▶ LG 트윈스 7 - 13 KT 위즈

KT 위즈가 LG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가 선취점을 냈지만 KT가 1회 3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2회 이형종의 솔로포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LG가 역전했지만 KT가 4회 오태곤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5회 KT가 4득점하며 앞서자 LG가 6회 이천웅의 스리런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T가 6회 로하스의 투런으로 달아났고 8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김용주가 2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LG 선발 김대현은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산 ▶ KIA 타이거즈 14 - 2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가 NC를 잡고 연패를 마감했다. KIA는 1회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김주찬의 투런포로 달아났다. 4회 한승택의 홈런, 5회 대거 7점을 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성훈이 6회 2타점 적시타, 9회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4회 스크럭스의 솔로포와 5회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고, NC 선발 최성영은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문학 ▶ 한화 이글스 1 - 5 SK 와이번스 


공동 2위의 대결, 투수전 끝에 SK가 먼저 웃었다. SK 김광현이 공 92개로 8이닝 1실점을 기록, 팔꿈치 수술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9회는 신재웅이 책임졌다. 한화 샘슨은 6⅓이닝 3실점에 삼진 9개를 잡아냈지만 김광현에게 막힌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4패를 기록했다. 최진행과 로맥의 홈런이 하나씩 나온 가운데 7회 김성현의 적시타로 균형이 깨졌고, SK가 8회 한화 불펜을 두드려 2점을 더 추가하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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