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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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승+김성현 결승타' SK, 한화 꺾고 단독 2위 탈환

기사입력 2018.05.25 21:39 / 기사수정 2018.05.25 22:1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20패를 만든 SK는 3연승을 달성, 공동 2위였던 한화를 제치고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8승21패로 3위로 내려갔다.

이날 선발 김광현이 시즌 최다 8이닝을 소화, 3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6승을 올렸다. 뒷문은 신재웅이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뜨렸고, 김동엽이 멀티히트, 김성현이 결승타 포함 3타점 멀티히트, 이재원이 1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가 먼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진행이 김광현의 2구 149km/h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첫 경기였던 3월 27일 NC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낸 이후 59일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SK도 홈런 군단답게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4회말 로맥이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 13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로맥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1-1이 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여전히 양 팀 선발들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7회, SK가 균형을 깼다. 이미 6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진 샘슨은 선두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이어 김동엽에게도 안타를 허용했고, 김동엽의 도루로 SK가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샘슨을 상대로 주자가 2루를 밟은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SK는 놓치지 않았다. 김성현이 샘슨의 6구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SK가 3-1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SK는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계속된 1·2루에서 다시 한 번 김성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를 5-1로 벌렸다. 반면 한화는 9회초 올라온 신재웅까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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