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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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ACL 16강 진출 사실상 좌절

기사입력 2009.04.21 21:22 / 기사수정 2009.04.21 21:2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FC 서울의 ACL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서울은 21일 오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산둥 루넝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 2패를 기록한 서울은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산둥이 1승을 기록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

기성용과 이청용, 서울의 플레이를 주도하던 쌍용이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몇차례 위기를 잘 넘긴 서울은 전반 중반부터 측면 공격으로 산둥을 괴롭혔다.

산둥 수비를 위협하던 서울은 전반 23분 중앙 수비수인 박용호가 첫 골을 터트렸다. 김치우의 왼쪽 코너킥이 박용호의 머리에 맞았다. 산둥 수비가 슈팅을 걷어냈지만 부심은 골 라인을 넘었다고 판정, 골로 인정됐다.

기세를 잡은 서울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서울의 공격은 계속 됐다. 후반 중반까지 세트 피스를 중심으로 산둥의 수비를 괴롭힌 서울은 그러나 추가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후반 33분, 서울에 암운이 드리웠다. 지브코비치의 코너킥을 알렉산드로 엔리케가 헤딩으로 연결 했다. 다 이긴 경기를 놓친 서울은 마지막까지 역전골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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