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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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미나, 류필립 감동시킨 '내조의 여왕'

기사입력 2018.05.24 07:30 / 기사수정 2018.05.24 0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미나가 시어른들에게 예쁨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이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집에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나는 류필립 어머니와 류필립 외할머니의 방문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미나는 류필립이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모시러 간 사이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고, 집안 청소를 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외할머니는 미나와 처음 만난 상황. 미나는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도착한 후 애교를 부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외할머니는 미나를 마음에 들어 했다. 이때 외할머니는 미나와 류필립이 17살 차이라는 것을 알았고, "미나가 우리 필립을 이끌어줘야겠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외할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우리 세대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이야기다. 좋아하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류필립은 "미나 씨 어떻냐"라며 물었고, 외할머니는 "엄마 같고 누나 같고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그러나 류필립은 "절대 엄마 같고 누나 같지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나는 서툰 살림 솜씨지만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를 지켜보던 외할머니는 "색시가 나이 많고 그래서 필립이가 휘둘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미나가 아주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류필립은 "잘 맞춰준다"라며 인정했고, 어머니는 "좋아 보인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특히 외할머니는 돌아가신 류필립 외할아버지가 남긴 유품을 선물로 건넸다. 앞서 류필립은 "할머니가 결혼하면 주신다고 한 게 있다"라며 귀띔했고, 미나는 "뭐든 꼭 받고 싶더라. 그래야 류씨 가문의 인정 받는 며느리가 될 거 같아서 기대가 됐다"라며 다짐했다. 미나는 외할머니에게 88올림픽 기념 주화를 받았고, "의미 있는 선물이라 감사했다"라며 깜짝 놀랐다.

뿐만 아니라 미나는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집을 나설 때 용돈을 드렸다. 미나는 류필립 몰래 준비했지만, "필립 씨가 준비한 거다"라며 남편의 기를 세워줬다. 류필립은 "저는 좀 놀랐다. 이런 게 연륜인가 싶었다. 뒤에서 잘 챙긴다. '제가 좀 배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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