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8 21:25 / 기사수정 2009.04.18 21:25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대전)=허회원] 성남 일화의 이호가 귀중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완벽한 K-리그 적응을 마쳤다.
이호는 18일(토)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6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역전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역전 골로 이호는 지난 포항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이호는 김정우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는 대전 선수들의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에 고생을 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호는 후반 들어 성남과 함께 부활했다.
후반 들어 이호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젊은 대전 선수들과의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국, 대전의 김진용이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성남 쪽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는 끝났고 이호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가져오며 신태용 감독에게 2연승이라는 선물을 선사했다. 이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아직도 K-리그에 적응 중이고 내 공격포인트보다도 팀의 승리가 최우선이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올 시즌 K-리그에 합류한 이호가 최근 좋은 몸놀림을 이어가며 앞으로의 성남 경기에 더욱더 기대케 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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