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아라가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고아라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제작발표회에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초임 판사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현직 부장 판사가 직접 쓴 대본이라서 흥미로웠다. 실제 법정에서 재판을 보고 작가님 재판에도 찾아갔다. 큰 도움이 됐다. 주위에 박차오름 같은 행동을 했던 여자 판사도 봤다. 평소 옷차림이나 어떻게 일을 하는지 디테일한 것들을 가까이 접했다.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스 함무라비' 뿐만 아니라 '개인주의 선언'이나 '판사유감' 등 책도 있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중심이 될 ‘민사 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대본을 집필하고 'THE K2', '도망자 Plan B', '추노' 등의 곽정환 PD가 연출한다.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 이태성,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