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아이폰X 케이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일본 소프트뱅크 커머스&서비스는 17일, 무게 10kg의 아령 모양 아이폰X 케이스를 발매했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IT 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소프트뱅크의 계열사다.
얇고 가벼운 것을 추구하는 유행과 정반대로 '가장 무겁다'는 콘셉트를 추구한 독특한 케이스 제품이다. 이름도 '10KG 울트라 슈퍼 마쵸 케이스'로 특이하다.
해당 제품 홍보 사진에는 근육질의 남성이 덤벨 컬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그 물체 세계 최고 중량?'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이 케이스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아이폰으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운동 영상 등을 보면서 자세를 바로잡는데 사용할 수 있다. 헬스장에 놓인 덤벨과 마찬가지로 철과 폴리카보네이트, TPU(열가소성 폴리 우레탄)으로 만들어졌다.
운동하지 않을 때도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다. 책상에 두고 화면을 보기 편한 25도의 각도로 아이폰X를 거치한다.
이 제품은 소프트뱅크 커머스&서비스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소프트뱅크 셀렉션'이 브랜드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제품이다. 10주년 제품인 탓인지 10개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만800엔(약11만원)으로, 이날 소프트뱅크 셀렉션 온라인 몰에 판매 제품으로 등록돼 있다. 적은 수량 탓인지 현재는 품절 상태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 기사제공=스마트경제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