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이 대본과 시놉시스를 보지 않고 작가와 감독을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준호, 장혁, 정려원이 참석했다.
이날 장혁은 "대본을 보기 전에 시놉시스도 못 보고 하게 됐다. 캐릭터를 잘 모른다. 농담으로 말하는 게 아니다. 작가님과 감독님이 '이런 식의 캐릭터가 있다. 같이 해보면 재밌지 않겠냐'고 해서 결정했다. 그 전 작품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겠다, 그리고 활극 같은 액션을 해보고 싶어서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대본을 보고 촬영하는데 조금은 예능에서 보여줬던 모습도 보여달라고 해서 그런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연기하면서 정리하는 중이어서 건물주이고, 금융업을 하는 건달이면서 짝사랑하는 그런 설정이다"고 말했다.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다. 동네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뜨거운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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