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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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근육 부상, 생각보다 심각"

기사입력 2018.05.03 15:40 / 기사수정 2018.05.03 15: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류현진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 1사까지 실점 없이 막아낸 류현진은 데븐 마레로를 상대하다 통증을 호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류현진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류현진은 더 못 던지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며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상태를 체크한 뒤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트레이너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며 "우리는 최선의 상황을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아주 큰 손실이다"고 류현진의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사실상의 에이스였던 류현진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다저스 전력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 중 이미 8명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와 있다. 류현진도 DL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부상이 장기화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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