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과 정려원의 특별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7일 첫 방송된다. 로코믹 주방활극으로,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1일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장혁(두칠성 역)과 정려원(단새우)의 뜻밖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미용실에 손님으로 앉아있다. 헤어스타일을 다듬고 있는지 하얀 가운을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그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인상적이다. 검은 선글라스, 근엄한 표정, 여기에 손에 들고 있는 철학책까지. 쉽게 말을 붙이기 어려운 비주얼이 그의 독특한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이러한 장혁에게 정려원은 해맑게 말을 건네고 있다. 정려원의 엉뚱한 매력에, 드레스보다 눈부신 미소에 절로 시선이 향한다. 이런 정려원을 바라보는 장혁의 표정은 미묘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선글라스까지 벗은 채 묘한 표정을 짓는 장혁의 모습이 과연 정려원과 어떤 첫 만남을 가진 것인지, 또 정려원은 장혁에게 어떤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긴 것인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극중 장혁과 정려원이 특별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두 인물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것은 물론, 향후 이들이 보여줄 독특한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우연으로 만났지만, 누군가에겐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름진 멜로'에서 장혁은 사채업자이자 동네중국집 사장 두칠성 역을 맡아,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정려원은 파산한 재벌집 딸 단새우로 분해, 엉뚱 순수한 매력을 보여준다.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에서 신선한 연출을 보여준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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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