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그대' 장동윤이 이유비에게 고백할 마음을 먹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11회에서는 신민호(장동윤 분)가 우보영(이유비)을 따라 서점에 가게 됐다.
이날 우보영은 어린 시절에 감명 깊게 읽었던 '호우시절'이라는 책을 찾았다. 이 모습을 본 신민호는 우보영이 찾던 책 이름을 기억해 두었고, 우보영의 꿈이 시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날, 신민호는 동료들 사이에서 자신의 SNS 프로필이 화제로 떠오르자 일부러 예재욱의 눈치를 봤다. 신민호는 예재욱 앞에서 마치 우보영과 돈독한 사이인 척 허세를 늘어놓았고, 예재욱이 사라지자 "둘이서 간 게 아니라 남우랑 방사선과 친구랑 넷이서 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신민호는 우보영이 환자 치료 방식을 놓고 예재욱에게 실망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예재욱을 향한 실망감을 털어놓는 우보영을 거들며 예재욱의 험담을 하기도 했다.
이후 신민호는 우보영이 찾고 있었던 '호우시절'이라는 책을 찾아 나섰다. 신민호가 '호우시절'이라는 책을 찾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김남우(신재하)는 "호, 우, 시, 절,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시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한 시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고백해라라는 의미다"라고 책에 담긴 이야기를 해주었다.
때문에 신민호는 우보영을 위해 꼭 그 책을 찾아 주고 싶어 했고, 헌 책방을 뒤진 끝에 그 책을 찾아냈다. 이어 책을 찾아 돌아오던 신민호는 카페에 나란히 앉아 있는 예재욱과 우보영을 보게 됐고, 우보영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 지금 꼭 할 말이 있다"라고 말해 고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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