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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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연출가 "'신과함께'·'무한동력', 모두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

기사입력 2018.04.26 15:1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무한동력' 연출가가 주호민 웹툰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는 뮤지컬 '무한동력'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오종혁, 김바다, 임철수, 안지환, 김태한, 윤석원, 박란주, 정소리, 김윤지, 정우연, 신재범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동연이 참석했다.

'무한동력'은 원작 웹툰 연재 10주년, 2015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로 취업 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괴짜 발명가, 아르바이트생, 고3 수험생, 사춘기 소년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무한동력'의 연출을 맡은 김동연은 올해 뮤지컬 '신과 함께'도 연출했다. 그는 "계획한 건 아닌데 '신과 함께'와 '무한동력'을 둘 다 맡았다. 뮤지컬화 되기 전에도 좋아했던 작품들"이라며 "달라보이지만 두 작품 모두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다. 대사에도 공통적으로 많이 나온다. '신과함께'에서는 김자홍이라는 평범한 인물이 저승에가서 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무한동력'에서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회 생활을 준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 나와 닮은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런 느낌을 두 작품 모두에서 느꼈다.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우리가 가져야하는 힘이다. 나부터 만들고, 남에게 주면서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이유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한동력'이라는 생각으로 극을 만들었다"고 연출의 의의를 밝혔다.

오는 7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공연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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