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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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K-리그]부천 , 대구에 1 : 0 승리 !

기사입력 2005.06.12 07:14 / 기사수정 2005.06.12 07:14

RinE+ 기자

[2005 K - 리그 / 전기리그 5R]  부천 SK vs 대구 FC  

부천, 1 : 0으로 대구에 승리해 2연패 탈출 성공!
대구, 리그 원정 경기 3연패
 


11일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과 대구의 경기에서 부천이 변재섭의 골을 앞세워 1 : 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대구와의 경기에 유독 강세를 보이는 부천은 이번에도 강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 승리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양팀 MF들의 초반 미드필드 자리싸움이 치열했다. 양 팀 모두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들을 내세워 자리다툼을 벌였고 그 결과 승자인 부천이 초반 강한 미드필드의 공격을 이루었다.
 
변재섭과 최철우를 앞세워 부천은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38분 변재섭의 골로 부천은 앞서갔다. 변재섭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수비수 한명을 앞에 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멋진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 SK 변재섭 선수 (출처: 부천SK공식홈페이지)]

선취 득점한 부천을 따라 잡기 위해 대구도 총력을 다했다. 전반 송정현과 산드로가 좋은 슛팅들로 부천의 진형을 공격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들어 만회골을 득점하기 위해 대구는 전반 미드필드를 점령당했던 것부터 정리하려는 전술로 MF 윤주일과 이상일을 투입, 중원을 사수했다. 또한 후반의 사나이 진순진을 후반 19분 찌아고와 교체하여 투입시켰다.

그러나 대구는 매번 플레이가 끊어지고 오히려 부천에게 역습기회를 내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부천은 확실한 승리를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기형의 중거리 슛팅과 등 많은 공격으로 대구 진형을 흔들었다. 하지만 더이상의 득점없이 1 : 0 부천의 승리로 경기 종료. 

경기 시작 전, 부상 중인 주전 공격수 이리네와 국가대표 차출로 출전하지 못한 수비수 김한윤의 공백으로 전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부천. 우려했던 상황과 다르게 초반 압도하는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7점(2승 1무 2패)을 챙기며 리그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경기로 1승 1무 3패를 기록한 대구는 지난 5월 29일 수원과의 시원한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원정 경기 3패에 빠졌다. 대구는 11위로 한단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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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SK vs 대구 FC 출전 선수 명단 05/06/11]

부천 SK

GK 조준호
DF 조용형, 마철준, 이동식
MF 변재섭(교체: 박진옥), 신승호, 김기형, 김재성
FW 조현두, 아고스(교체:김길식), 최철우(교체: 세지오)

대구 FC

GK 김태진
DF 남영열, 임호, 민영기, 박종진
MF 이문선(교체:이상일), 김주환(교체:윤주일), 송정현, 인지오
FW 산드로, 찌아고(교체:진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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