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음원차트에 '김나박이'가 습격한다.
김범수는 26일 낮 12시 데뷔 20주년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의 첫 공개곡 '난 널 사랑해'를 발표한다.
'난 널 사랑해'는 지난 1996년 신효범이 발표한 곡으로 김범수가 리메이크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발표한다.
"이전 세대에게는 향수를, 현 세대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난 널 사랑해'를 소개한 김범수. 오랜만의 자신의 신곡을 발표하기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김범수는 "당대 최고의 디바였던 신효범 선배의 노래인데, 아주 예전부터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한 곡이었고 커버를 한 번 해본다면 남녀곡을 통틀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개인적 취향의 노래여서 고르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편곡이나 방향을 이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레트로와 트렌디함을 섞어서 편곡했다"고 신곡에 대한 설명을 귀띔한 바 있다.
박효신은 8집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별 시'(別 時)의 티저 영상을 매일 오후 6시 공개하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일 한 편씩 공개되는 티저에서 박효신은 한 소절의 구절만으로 소름돋게 하는 감성을 자랑하며 '대장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박효신의 신곡 소식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많은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대한민국 4대 남성 보컬리스트를 뜻하는 '김나박이'는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가 속해있다. 수많은 대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 부르는 네 명의 보컬리스트를 꼽은 것이 공감을 얻어 하나의 대명사가 됐다.
특히 현재 음원차트에는 드라마 '돈꽃' OST인 이수 '마이 웨이'(My Way)와 지난해 발표된 나얼 '기억의 빈자리'까지 자리하고 있어 '김나박이'가 모두 '차트인' 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4대 보컬리스트 김범수와 박효신의 신곡 발표에 많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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