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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위치' 장근석, 사기꾼의 대활약…마약범 또 체포

기사입력 2018.04.13 07:10 / 기사수정 2018.04.13 01: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사기꾼 장근석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12회에서는 백준수(장근석 분)에게 주정을 부린 오하라(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도찬(장근석)은 탈주한 최상현이 황 사장(이장원)에게 연락했단 것만으로 불곰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좀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사도찬은 어릴 적 불곰을 봤던 별장을 떠올렸고, 별장 소유자가 황 사장이란 걸 알았다. 별장 수영장엔 마약이 숨겨져 있었다.

사도찬과 오하라는 별장을 습격했지만, 정보가 새어나간 후였다. 오하라는 마약을 빼돌린 탑차를 쫓았지만, 경찰로 위장한 전인태(안승환)가 탑차를 훔쳤다. 오하라는 사도찬이 마약을 가지고 도망친 것이라고 오해했지만, 사도찬이 향한 곳은 황 사장이 기부행사를 연 노인회관이었다.

황 사장이 기부한 밀가루를 마약으로 바꿔치기 한 사도찬과 사기단. 결국 황 사장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오하라는 사도찬에게 "마약 안 빼돌린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고, 사도찬은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나한테 말해봤자 진실 따위 나오기 어려워"라고 답했다. 오하라는 "한 가지는 확실해졌다. 당신 시선은 저 너머에 있다는 거. 일단 거기까지 같이 가보자고"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자신이 마약 총책인 불곰이라고 자백했지만, 이는 금태웅(정웅인)의 협박 때문이었다. 오하라와 사도찬도 황 사장이 불곰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이젠 황 사장의 목숨도 위험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최정필(이정길)은 일련의 사건이 마약을 몰래 판매하려고 했던 조성두(권화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최정필은 조성두를 처리하라고 밝혔고, 김 실장(송원석)은 조성두에게 향했다. 제보를 들은 사준수도 현장에 도착했다.

한편 봉 감독(조희봉)은 소은지(신도현), 전인태(안승환)가 사도찬과의 인연을 묻자 "난 특별한 사연이랄 게 없다. 도찬이랑 어릴 때부터 친해서"라며 말을 돌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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