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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KO' 윤규진, 5회 고비 못 넘고 4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8.04.11 20:3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5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강판됐다.

윤규진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NC전에서 3⅓이닝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뒤 15일 만의 등판. 이날 윤규진은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KIA의 테이블세터 이명기과 로저 버나디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윤규진이었다. 김주찬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최형우와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2회 역시 안치홍과 최원준에게 연속해 좌전안타를 맞았고,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선빈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이명기에게 초구에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3회 버나디나 삼진, 김주찬 좌익수 뜬공, 최형우 1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윤규진은 4회 한 점을 잃었다. 나지완과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최원준 삼진 뒤 김민식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나지완이 홈인했다. 이후 김선빈은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위기를 잘 모면하던 윤규진은 5회 가장 좋지 않은 방법으로 실점하며 KIA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명기는 삼진 처리했으나 버나디나와 김주찬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가 뒤집혔다. 윤규진은 이후 나지완에게도 볼넷을 줬고, 결국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다음 투수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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