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민, 조재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상민과 조재윤이 영국 런던에서 하룻밤 묶을 집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런던에서의 첫째 날, 하룻밤 묶을 집을 찾지 못한 이상민과 조재윤은 유스호스텔로 향했다. 다음날 조재윤은 이상민에게 "미용실 가기로 했지 않냐. 실외보다는 실내를 공략하자"고 전했다.
이어 이상민은 유스호스텔 직원 캐런에게 미용실의 위치를 물어보다 "영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다. 당신만 괜찮다면 당신의 집에서 우리를 재워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이에 캐런은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전화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두 아재들은 캐런의 친구 디렉 카라타스와 만났다. 조재윤은 "당신에게 줄 편지가 있다"며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패러디했고, 마지막에는 장미까지 선물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캐런과 디렉 카라타스는 상의 끝에 이상민과 조재윤을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후 이상민과 조재윤은 직접 닭볶음탕을 요리하고 한국에서 싸온 반찬들을 꺼내 푸짐한 한 상을 준비했다. 또 각자 가져온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민은 캐런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우리를 초대했냐"고 물었고, 이에 캐런은 "왜 안되냐"고 답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이후 네 사람은 취미, 정치, 통일을 주제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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