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4 14:27 / 기사수정 2009.03.24 14:27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토토)의 후원으로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축구를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몇 주간에 걸쳐 서정원(경생원), 김태영(삼동소년촌), 정재권(남산원)이 함께했던 이번 행복나눔 축구교실이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21일 행복나눔 축구교실은 오후, 송파구 여성축구전용구장에서 그동안 배웠던 축구 실력도 확인하고,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 날 서정원, 정재권, 신진원이 바쁜 일정 가운데도 참석하여 참가학생들뿐만 아니라 행사를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송파구민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단체버스를 이용하여 각 보육원에서 행사장으로 모여든 참가 학생들은 잔디밭을 보자 더없이 기뻐하고 지친 내색 없이 운동장을 뛰어다녔다.
간략한 개회식 후에 진행된 친선경기에서는 초등부와 중등부 이상 2개 그룹으로 나뉘어 3개의 축구교실이 풀리그로 친선경기를 치렀다.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졌다. 경기 후 구장 한 편에서 열린 사인회에서는 참가학생들이 기념품으로 제공된 스킬볼에 그동안 가르쳐줬던 선생님께 사인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인회에 참석한 서정원, 김태영, 정재권은 사인회 내내 학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사인회가 끝나고 선수들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 전국축구연합회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게 해달라는 당부를 건넸다.
다음에도 같이 함께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은 어린이들은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내내 이 날 행사에 대한 행복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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