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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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김수로, 신부로 깜짝 출연…김명민 하소연

기사입력 2018.04.09 22:2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수로가 신부로 깜짝 출연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3회에서는 송현철A(김명민 분)의 하소연을 듣는 신부(김수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은 고해소를 찾아가 고해성사를 했다. 송현철은 "제가 지금 몸이 없다. 화장을 해서 남의 몸에 들어가 있다. 신부님. 제가 죽은 건가요. 산 건가요?"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신부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송현철은 "어려운 문제죠. 세상 어느 누구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하냐. 이래도 되는 거냐. 하나님이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는 거냐.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다. 얘기 좀 해달라. 이 상황을 책임지라고"라고 외쳤다.

이에 신부는 "죄를 고백하시는 곳이다. 여기는 법률사무소가 아니라. 형제님이 고백할 죄가"라며 말을 이어갔지만, 송현철은 자리를 떴다. 이 모습을 신 아토(김종인)가 지켜보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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