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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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결승타-소사 호투' LG, 롯데 3연전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8.04.08 17:05 / 기사수정 2018.04.08 17: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9회 역전을 만들어내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우세로 점했다.

LG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간 3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선발 헨리 소사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7회 동점 투런을 허용하며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타선에서는 강승호, 오지환이 1타점씩 올렸고 9회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반면 롯데의 선발 브룩스 레일리 역시 7⅓이닝 2실점 쾌투했으나 승리는 불발됐다.

4회까지 롯데의 레일리와 LG의 소사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LG였다. 5회초 유강남의 2루타, 오지환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양석환의 타구가 1루수 이대호에게 잡혔고 3루에 있던 유강남까지 잡아내며 병살로 연결됐다. LG의 분위기가 꺾이는가 싶었지만,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어렵사리 한 점을 뽑았다.

한 회를 건너 뛴 LG는 7회 추가점을 만들었다. 채은성이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향했고, 유강남의 2루수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오지환의 적시타가 연결되며 2-0으로 앞섰다.


롯데가 홈런으로 경기를 단숨에 따라잡았다. 7회말 선두타자 이병규가 2루타를 때려냈고, 2사 후 대타 채태인의 동점 투런이 나오며 2-2 균형이 맞춰졌다.

9회 LG가 다시 앞서갔다. 바뀐 투수 박진형을 상대로 채은성이 안타, 유강남이 볼넷을 골랐다. 오지환이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2,3루로 옮겼고,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4-2로 역전했다. 다음 이닝 LG는 정찬헌을 마운드에 올렸고 문규현, 대타 한동희를 범타처리했다. 전준우에게 2사 후 2루타를 허용한 정찬헌은 김동한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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