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2 18:05 / 기사수정 2009.03.22 18:05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꺾고 현대가(家)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전북은 22일 오후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정규리그 3라운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3분에 터진 루이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과 하대성이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최태욱(사진 우측과 루이스(사진 좌측)를 앞세워 공격을 주도해 나갔고 승리까지 따내며 시즌 초반부터 1위자리를 차지하며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홈에서 첫 승전보를 노리겠다던 울산은 염기훈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불운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울산은 슬라브코를 앞세워 전북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려 했으나 이진호, 염기훈이 빠진 공격라인은 골 결정력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울산은 슈팅 18개를 기록하며 7개를 기록한 전북보다 훨씬 주도하는 공격을 했지만 전북의 루이스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승골을 성공시킨 전북의 루이스는 팀 동료 최태욱과 함께 멋진 호흡을 선보이며 골을 합작해 최강희 감독에 믿음에 보답했다. 이렇게 리그 2연승을 기록한 전북은 우승후보 다운 경기를 펼쳐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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