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워 유벤투스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한국시간) 이탈리나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반 일찌감치 균형을 깼다. 전반 3분 측면에서 이스코의 땅볼 패스를 호날두가 벼락같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18분 호날두의 원더골로 레알 마드리드쪽으로 기울었다.
호날두는 다니엘 카르바할이 올려준 공을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추가골을 터뜰렸다. 부폰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일격을 맞은 유벤투스는 후반 21분 디발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반 27분 마르셀로가 한 골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원정에서 3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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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