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과 정인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6회에서는 이준기(이이경), 강서진(고원희)의 관계를 허락한 강동구(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구는 이준기, 강서진의 교제를 반대했다. 그러자 강서진도 "인정해줄 때까지 나 절대 면도 안 하겠다"라며 누가 이기는지 보자고 협박했고, 강동구는 두 사람과 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강동구는 배우 섭외 건으로 이준기가 필요했다. 이준기가 섭외해야 하는 배우의 친구였던 것.
강동구는 이준기에게 배우를 만나게 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준기가 "나한테 말 안 한다며. 없는 사람이라며"라고 묻자 강동구는 '내가 말 안 한다고 했지 문자 안 한다고 했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준기는 "만나게 해줄게. 대신 서진이랑 나, 인정해"라고 밝혔다. 그러자 강동구는 '됐다. 이 치사한 놈아'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이준기는 아끼던 게임 캐릭터까지 팔면서 배우를 설득했다. 결국 강동구는 입을 열었다. 강동구는 "정말 서진이 꼭 만나야겠어?"라고 물었고, 이준기는 "미안하지만 네가 나 평생 안 본다고 해도 나 서진이 포기 못 한다. 나 서진이 정말 좋아해. 진심이야"라고 고백했다.
강동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형이랑 동생이랑 만나다 헤어지면. 그러면 어쩔 건데. 그럼 나 형 얼굴 다시 못 봐"라며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준기는 "나 서진이랑 절대 안 헤어져. 울어도 내가 울어 임마"라고 말했고, 강동구는 "지금 뭐라 그랬어. 내가 손윗사람인 거 몰라?"라며 허락했다. 이준기는 "형님"이라고 부르며 강동구를 안았다.
그런 가운데 한윤아(정인선)는 교통사고를 냈다. 교통사고 피해자는 합의금으로 3천만 원을 요구했고, 강동구를 비롯한 친구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강동구는 돈을 구하러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결국 강동구는 송현준(강경준)을 찾아갔다. 송현준은 자초지종을 듣자마자 바로 돈을 찾아주겠다고 했다.
교통사고 피해자는 자해공갈범으로 밝혀졌다. 의사까지 한통속이었던 것. 송현준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하는 한윤아에게 아는 변호사를 소개해주었고, 강동구는 풀이 죽었다.
이후 송현준은 할 말이 있다며 한윤아를 불러냈다. 고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강동구가 사준 머리핀이 없어진 한윤아는 속상해했다. 송현준은 머리핀을 다시 사준다고 했지만, 한윤아는 "그거 동구 씨가 사준 거다. 동구 씨한테 처음 받은 선물인데"라고 말했다.
이를 보며 송현준은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했다. 송현준은 "상처받을 걸 겁내지 마라. 윤아 씨가 좋아하는 그 사람, 놓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마음을 깨달은 한윤아는 강동구에게 달려가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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