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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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하현우♥허영지→오연서♥김범…달라진 열애설 풍속도

기사입력 2018.03.29 09:55 / 기사수정 2018.03.29 09: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아니라고 딱 잡아떼는 것은 '구식'이다. 최근엔 쿨한 인정이 '대세'다.

꽃 피는 3월이 되자 연예계도 핑크빛 물결이 넘실거린다. 1일 국카스텐 하현우와 허영지부터 29일 배우 오연서, 김범까지 한 달 동안 네 쌍이 공개 커플이 됐다.

하현우-허영지, 박신혜-최태준, 이동욱-수지, 오연서-김범이 공개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공통점이 몇 가지 발견된다. 과거에는 연애가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숨기기 바빴다. 그러다 파파라치가 공개되면 울며 겨자 먹기로 인정하곤 했다.

하지만 이들은 달랐다. 박신혜, 최태준을 제외하면 모두 파파라치 사진 없이도 열애설을 긍정했다. 특히 소속사의 빨라진 대처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하현우와 허영지는 1일 소속사를 통해 "지인들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연락을 취하던 중, 최근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초 열애설 이후 약 10분 만이었다.

7일에는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박신혜 측은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다음은 이동욱과 수지였다. 9일 "이동욱과 수지가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동욱과 수지는 정식으로 교제하는 사이가 아닌 일명 '썸'이었지만, 열애설을 계기로 만남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속도 면에서는 오연서, 김범을 따라갈 수가 없다. 이들은 열애설이 난지 약 5분 만에, LTE를 넘어 5G급 속도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월 '화유기' 종영 후 친분을 쌓고 호감을 가지며 알아가는 단계다. 이들 역시 교제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것.

대중들도 변했다. 과거였다면 팬들은 스타의 연애 혹은 연애 사실 공개에 난색을 보였겠지만, 요즘은 예쁜 사랑을 지지하는 추세다. 또 좋아하는 가수 혹은 배우의 연인까지도 함께 응원하는 팬들도 늘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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