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한국과 폴란드가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이 상대할 폴란드는 FIFA 랭킹 6위의 강팀이다. 유럽 지역예선에서는 8승 1무 1패(승점 25)로 E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폴란드의 강점은 날카로운 공격력이다.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공격진은 예선 10경기에서 28골을 득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예선 1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외에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SSC 나폴리), 벨기에리그 득점왕 우카시 테오도르치크(RSC 안더레흐트) 등 수준급 공격수가 즐비하다.
반면 한국은 연이은 실책으로 수비불안을 노출했다. 지난 24일 열린 북아일랜드전에서도 세트피스 수비와 공중볼 처리에 약점을 드러내며 2실점했다. 북아일랜드보다 피지컬 활용이 우수한 폴란드 공격진을 상대로 우리 수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폴란드의 나바우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조직력이 좋고 뛰어난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고 움직임과 결정력이 좋다"면서도 경기 결과는 폴란드의 승리를 예고했다.
한국의 신태용 감독은 "폴란드라는 좋은 팀과 경기하면서 우리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테스트해보고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비교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폴란드의 평가전은 SBS와 네이버 스포츠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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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