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신인 윤성빈에게 후회없는 투구를 주문했다.
롯데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SK 와이번스와 개막시리즈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SK의 선발 김광현에 맞서 롯데는 '영건' 윤성빈을 마운드에 올린다.
윤성빈은 지난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초고교급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해 부상으로 어깨 재활에 매진했다.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첫 1군 데뷔전 상대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다. 경기 전 만난 조원우 감독은 "신인이고 데뷔 무대다. 후회 없도록 던졌으면 좋겠다"라며 "상대 투수(김광현)와 싸우는 게 아니라 상대 타자와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나원탁이 선발 출전하며 3루는 한동희가 맡는다. 24이 선발이었던 펠릭스 듀브론트에 대해서는 "볼 끝에 힘이 있고 구위가 좋았는데, 제구가 안됐다"고 평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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