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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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로저스, 한화 상대 6⅔이닝 3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8.03.24 16:5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에스밀 로저스가 오랜만에 만난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로저스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로저스는 6⅔이닝 9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이용규를 삼진으로, 양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로저스는 송광민, 김태균, 하주석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제러드 호잉에게 기습적인 번트 안타를 내준 로저스는 최재훈의 강한 타구마저 안타로 연결되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1루 견제구가 빠지며 3루에 있던 호잉이 홈을 밟았고 2실점이 됐다. 로저스는 오선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로저스는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동시에 홈으로 쇄도하던 최재훈이 아웃되며 이닝을 마쳤다.

로저스는 3회 양성우를 투수 땅볼로 잡아낸 후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균에게 펜스 직격 안타를 허용했으나, 2루에서 김태균이 아웃되며 2사 3루가 됐다. 하주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정근우를 삼진으로, 호잉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로저스는 최재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오선진을 3루수 땅볼로, 이용규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양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견제사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변함 없었다. 송광민, 김태균을 연속 삼진 처리한 후 하주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 정근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로저스는 호잉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오선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넥센은 마운드 교체를 결정했고, 이보근이 올라왔다. 이보근이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로저스의 자책점이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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