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고등래퍼2' 멘토 콜라보 배틀이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1차 팀 대항전에 이어 2차 팀 대항전인 멘토 콜라보 배틀을 펼쳤다.
이날 1차 팀 대항전에서는 딥플로우 팀의 이지은, 이예찬과 산이·치타 팀의 김윤호, 방재민이 무대에 올랐다. 결과는 81표를 얻은 김윤호, 방재민의 승리였다. 이어 딥플로우 팀의 윤병호, 박진오와 그루비룸 팀의 김하온, 박준호가 대결을 펼쳤다. 김하온, 박준호 가 79표를 얻어 승리를 가져갔다.
1차 팀 대항전의 탈락자가 발표됐다. 패한 팀의 멘토가 한 명을 선택하는 것. 딥플로우는 이지은과 박진오를, 그루비룸은 하선호를, 행주·보이비는 이승화를 탈락자로 선정했다.
이후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 배틀'이 진행됐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딥플로우와 윤병호였다. 윤병호는 "1등 하려고 나왔는데 너무 떨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딥플로우는 "이번에 병호가 하려는 곡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거였는데 작년에 '고등래퍼1' 출연 이후 굉장히 많은 비난을 받고 많이 힘들어했다. 여러분이 생각한 것보다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윤병호는 인터뷰에서 "'고등래퍼1' 끝나고 되게 힘들었다.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도 그렇고 좋은 시선만 있는 게 아니니까"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최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가족, 친구들과의 과거 일화를 전하며 오열했다.
본 무대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 강렬한 래핑을 선보였다. 이에 객원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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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