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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일간차트 진입…'봄 연금'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8.03.22 09: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직 벚꽃 개화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는데도, 봄 연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봄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2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이 99위 진입 순위를 보이고 있다. 

실시간 차트에서는 90위권으로 진입했다가 아웃되고, 다시 진입하고 아웃되고를 반복하고 있지만 지난 20일 기준 일간 차트에서는 85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의 기미를 다시금 보이고 있다.

'벚꽃 엔딩'은 신기하게도 기온이 오르면 일간 차트 순위가 높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실제로 3월 초, 봄 기운 가득한 따뜻한 온도가 계속되자 '벚꽃엔딩'은 차트 100위권 내에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다시 꽃샘추위가 발발하자, 순위가 밀려나는 모양새다.

지난 2012년 3월 발표된 '벚꽃엔딩'은 Mnet '슈퍼스타K' 시즌3 준우승을 거머쥔 버스커버스커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이었다. 당해 멜론 연간 차트 3위에 오르기도 했던 '벚꽃엔딩'은 발표 6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이른바 '봄 연금'으로 불리며 끊임 없이 사랑받고 있다.

올해 벚꽃 개화는 이번 주말,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봄 기운을 몰고 오는 벚꽃 개화시기기가 다가오면 '벚꽃 엔딩'은 올해도 어김없이 10위권 내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간 소식을 주지 않았지만, '벚꽃 엔딩'은 여전히 대중의 마음 속에 자리하며 그 시절 추억을 꺼내오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버스커버스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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