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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스포츠 회장 "스웨덴에 넥슨 아레나 있었으면"

기사입력 2018.03.15 23:54 / 기사수정 2018.03.16 00:11

최지웅 기자


넥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 귀빈이 찾아왔다.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 스웨덴 e스포츠 연맹 알렉산더 할베리 회장을 포함한 스웨덴 국회의원 및 관계자 13명이 방문했다.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선진 기술 및 시설을 몸소 체험하기 위함이었다.

스웨덴 귀빈들은 이날 넥슨 아레나 경기장을 직접 탐방하며 한국의 e스포츠 현장을 체험했다. 넥슨 아레나는 넥슨이 지난 2013년 12월 28일 설립하고 직접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장이다. 지난 4년간 820회의 정규 리그를 개최하면서 24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특히 e스포츠 경기 티켓 및 프로모션 비용은 전액 기부해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알렉산더 할베리 회장은 “오프라인 상에서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며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잘 갖춰져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e스포츠는 함께 볼 때 더욱 재미있는 만큼 스웨덴에도 ‘넥슨 아레나’와 같은 시설을 갖춰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웨덴 e스포츠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리서치에서 유럽 12개국(스웨덴, 프랑스,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터키, 러시아, 스위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 e스포츠 시장규모는 2016년 3억100만 달러에서 2018년 3억46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스웨덴은 유럽 e스포츠 시장의 14.3%를 차지하며 유럽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 기사제공=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jway091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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