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7 19:37 / 기사수정 2009.03.07 19:37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김치우와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한 이청용이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 못지않게 중원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미드필더 한태유가 서울의 승리를 더욱 빛냈다.
지난 시즌 막판 광주에서 제대한 한태유는 이번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하며 중원에서 기성용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특히 한태유는 다른 선수들과의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노련한 경기운영까지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자신이 직접 올린 크로스를 김치우가 헤딩 선제골을 연결시키면서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며 귀네슈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한태유는 경기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상대보다 먼저 자리를 잡았고 예측된 수비로 상대의 역습을 차단했다.
이렇게 한태유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서울은 더욱더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고 폭넓게 선수를 기용할 수 있게 됐다. 과연 한태유가 앞으로 서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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