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손흥민의 맹활약에 외신들도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지금까지 18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해리 케인의 부재는 손흥민이 중앙에서 빛나게 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영리한 움직임과 믿음직함은 토트넘의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왔고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 였다"며 "손흥민의 첫 골은 마무리가 약간 불안했지만 두 번째 골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고 손흥민의 골을 조명했다.
BBC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첼시의 에당 아자르,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고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맨 오브 더 매치(MOM)'으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맨 오브더 매치'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부상으로 나가고 난 뒤, 손흥민이 득점을 책임져야했으며 이를 환상적으로 수행했다"며 "동점 상황에서 손흥민은 자신들을 승리로 이끄는 중추적인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성 'SON'이 아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Son이 토트넘 팬들에게 완벽한 어머니의 날 선물을 배달했다"며 "손흥민은 이제 에릭센이나 알리 못지 않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하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겨 우리가 3위로 올라가는데 큰 힘을 보탰다. 매우 기쁘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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