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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K-리그] 부산 vs 대구, 2 : 1 부산 홈 개막전 승리 !

기사입력 2005.05.23 08:20 / 기사수정 2005.05.23 08:20

RinE+ 기자

[2005K-리그] 부산 vs 대구, 2 : 1 부산 홈 개막전 승리 !

<2005/05/22 일요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축구 열기 가득한 부산,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리그 홈 개막전 많은 관중의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그들의 함성과 응원속에 부산은 홈 개막 경기에서 2 : 1의 승리를 이뤄냈다.

지난 컵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부산과 대구의 경기스코어와 같은 2 : 1. 대구의 패배는 무엇보다 뼈아픈 모습이었다. 반면 부산은 홈 개막 경기를 자축하며 즐거운 모습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5월 22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대구의 경기를 들여다 보자 !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 경상도 사나이들의 불꽃 튀는 경기는 시작되었다.



<▲ 부산의 선공으로 경기 시작 !>

부산의 공격으로 시작 된 전반. 부산 선수들은 컵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가볍게 대구를 이긴 전적이 있어서였을까. 초반부터 대구 진형을 무섭게 공격했다.

부산의 공격은 무엇보다 MF들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MF 도화성과 이정효가 공격에 가담하며 공격의 물꼬를 열어갔다.




<▲ 경기 초반 공격하는 대구 FC>

대구도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수비불안을 초반부터 조금 보이긴 했지만 오른쪽 붙박이 공격MF 윤주일과 중앙 MF 송정현의 거침없는 플레이로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양 팀은 많은 공격으로 상대 진형을 두렵게했으나 득점없이,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시작. 부산은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대구의 골문을 열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하여 많은 공격기회와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셋트플레이가 돋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 코너킥을 얻어낸 부산. 대구진형을 무섭게 공격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부산은 기쁨의 PK을 성공했다. 대구는 어의 없는 실수의 PK를 내준 셈이었다. 대구의 수비수가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공을 컨트롤하다 손에 맞아 핸드링 반칙이 선언된 것! 심판은 PK를 판정했고 대구 선수들은 거칠게 항의했다. 그러나 판정을 번복되지 않는 법. 다시 경기장을 정리한 후 부산의 PK가 진행되었다.



돌아온 공격수 박성배가 침착하게 PK를 성공시키며 1 : 0 부산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박성배는 오른쪽 골대 안으로 정확하게 PK를 성공시키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대구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공격을 퍼부었지만 성공되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22분 부산의 함성이 다시한번 울려퍼졌다. 부산의 루시아노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슛팅!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상황도 대구 수비수의 실책으로 너무 쉽게 부산에 골을 내주어 팬들로써 아쉬움의 소리를 들었다. 수비수 산티아고가 끝까지 공을 끌고 올라오는 루시아노를 마크하지 못함으로써 벌어진 상황. 다시한번 대구의 고질병인 수비불안이 붉어져나오는 부분이다.

이후 부산은 다득점 승리를 원하는듯 많은 공격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24분, 열릴 것 같지 않던 부산의 골문도 대구 서포터즈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열였다. 후반 교체되어 들어간 진순진이 별명에 걸맞게 해결사가 된 것. 작년도 도움왕 MF 홍순학이 미드필드 라인 왼쪽터치라인 부근에서 높게 올려준 볼을 진순진이 뛰어 들면서 골에어리어 안에서 헤딩!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대구의 공격의 물고가 시원하게 터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양팀 더 이상 득점없이 2 : 1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로써 대구는 컵대회와 리그경기 5월 통산 1무 5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홈경기 가볍게 대구에게 승리를 챙기며 부진했던 지난 컵대회를 잊고 새롭게 플레이를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뒷심 부족, 수비 불안, 대구 FC의 고질병… 빠른 대책과 훈련으로 보강하여 다시한번 컵대회의 영광을 재연하기를 바란다.

한편 이 날 경기장에는 지난 21일 부산컵에 출전했던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반전을 관전했다. 전반전 이 후 주 경기장 옆 보조구장으로 이동, 가볍게 몸을 풀며 훈련했다.



[출전 선수 명단]

부산 아이파크

GK 김용대
DF 이장관, 김유진, 배효성, 박준홍 (교체; 윤희준)
MF 뽀뽀, 김재영, 도화성, 이정효
FW 박성배 , 루시아노 (교체; 펠릭스)

대구 FC

GK 김태진,
DF 산티아고, 이승근 (교체 ; 남영열), 박종진, 윤원일
MF 송정우 (교체; 진순진), 송정현, 윤주일, 홍순학
FW 찌아고(교체; 인지오), 산드로



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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