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 아버지 역에 배우 장용이 캐스팅됐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7일 남진태 역에 배우 장용이 낙점됐다고 7일 밝혔다.
남진태 역에는 배우 최일화가 캐스팅 돼 촬영을 진행했으나, '미투운동(나도 당했다)'이 번지자 스스로 성추행을 고백하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배우 장용이 연기할 남진태는 생의 끝자락에 선 여주인공 남현주(한혜진)의 아버지로 아내와 사별한 후 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가는 인물. 헌신적인 모습 외에도 손녀 샛별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장용은 한없이 따뜻하고 성실한 인상을 풍길 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가장, 헌신적인 아버지인 남진태 역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딸 현주(한혜진) 그리고 손녀 샛별(이나윤)과의 가슴 따뜻한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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