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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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거침없는 우승 질주...독일오픈 남자복식 우승

기사입력 2009.03.02 14:46 / 기사수정 2009.03.02 14:4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윙크 보이' 이용대(21, 삼성전기)의 거침없는 우승 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

이용대는 남자복식에서 짝을 이뤘던 정재성(28,상무) 대신 신백철(20, 한국체대)로 파트너를 바꾼 뒤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용대-신백철 조는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2009 독일 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카와-가즈노 조를 2-0(21-13, 21-16)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 개인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해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또, 지난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 코리아오픈에서 각각 남자복식,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세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보였다.

이용대는 국제 경기 경험이 부족한 신백철을 리드하면서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고, 신백철도 186cm의 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스매싱 공격으로 힘을 보태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신 조는 3일부터 열리는 전영 오픈 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은 모두 중국 선수에 덜미를 잡혀 우승에 실패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이효정(27, 삼성전기) 조는 중국의 젱보-마진 조에 0-2(14-21, 18-21)로 완패했고, 여자복식 4위인 이효정-이경원(29, 삼성전기) 조도 중국의 쳉수-자오윤레 조에 0-2(17-21, 11-2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곧바로 영국 버밍엄으로 이동해 3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전영 오픈에 출전한다. 전영 오픈은 배드민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지난 해에 한국은 남녀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독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C)엑스포츠뉴스 DB, 지병선 기자]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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