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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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전라도 사투리, 부족하지만 노력 중"

기사입력 2018.03.02 14:28 / 기사수정 2018.03.02 14:4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강우가 '상남자'가 아닌 '시골 남자'로 돌아온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이, 김강우, 정상훈, 한선화, 백호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형사나 검사 캐릭터는 남자 배우들에게 숙명이다. 연기 생활을 하다보면 형사, 검사 캐릭터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며 "이 드라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검사, 형사, 누군가 죽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드라마가 굉장히 많다. 어릴 때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많았는데 근래에는 드문 것 같다. 이런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오작두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근래 보기 힘든 캐릭터라고 느꼈다"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사투리 연기를 하는 김강우는 "전라도 사투리가 굉장히 어려웠다. 평소 전라도 사투리는 접할 수 없었다"며 "영화에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면서 건달이나 조폭으로 희화화되는 걸 많이 봐왔다. 초반에는 아는 후배에게 배웠는데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졌다.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데릴남편을 구해 가짜 유부녀 생활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연속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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