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권상우와 최강희가 로코 케미를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 1회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이 썸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완승과 유설옥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 감정을 입 밖으로 내놓지는 않았다. 둘의 측근들이 더 난리였다.
배광태는 하완승에게 "썸 적당히 타"라고 말하며 반지를 사서 고백하라고 조언을 했다. 김경미(김현숙) 역시 유설옥을 위한 연애코치에 나서며 "눈치 주면 넘어와"라고 얘기해줬다.
반지를 산 하완승은 멘트까지 연습해 봤지만 유설옥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유설옥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더니 하완승이 커피를 주문하러 간 틈을 타 하완승의 재킷 속에서 반지를 발견했다.
하완승과 유설옥은 거리의 수많은 연인들 사이로 지나며 묘한 분위기에 안절부절못했다. 유설옥은 하완승의 손을 잡을까말까 고민했다. 하완승은 이쯤에서 반지를 꺼내 유설옥에게 줘야 하나 망설였다.
유설옥은 술을 한 잔 하더니 하완승을 향해 첫사랑 서현수 얘기를 꺼냈다. 만취한 유설옥은 "어떻게 한 여자를 17년이나 기다려. 뻥이죠? 다른 여자 좋았던 적 없었느냐"고 물었다. 하완승은 서현수가 언급되자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천천히 유설옥의 얼굴로 다가갔다.
하완승은 유설옥에게 키스를 할 듯이 다가가더니 그녀의 귓가에 "화장실 갔다 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일어섰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하완승과 유설옥 사이의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극에 대한 재미를 높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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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