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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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동부 잡고 우승경쟁에 뛰어들다

기사입력 2009.02.26 23:38 / 기사수정 2009.02.26 23:38

김금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모비스가 동부의 4연승을 제지하고 우승 경쟁을 안개 속으로 몰아넣었다.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경기는24득점-7리바운드를 기록한 던스톤을 앞세운 모비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한 다니엘스를 앞세운 동부에 66-57로 승리하며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지며 외곽에 대한 부담을 던 모비스는 던스톤과 보웬이 다니엘스와 김주성에 대한 수비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던스톤과 보웬의 골밑 공격이 성공한데다 박구영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5분만에 11-5로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동부는 알렌이 공수에서 모두 부진하자 윤호영으로 교체하며 골밑을 강화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보웬과 던스톤의 골밑 공격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인 모비스가 23-1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동부는 강대협의 슛이 살아나며 점수를 올리자 모비스는 함지훈이 나섰다. 함지훈은 2쿼터에 팀이 올린 11점에서 9점을 혼자서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양 팀은 극심한 슛 난조에 빠지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모비스가 34-23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동부가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모비스의 공격을 차단하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표명일이 3점슛 2개를 쏘아 올리며 점수차를 줄이자 이광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6분 17초만에 37-37 동점을 만들어냈다. 위기의 모비스를 구한 것은 던스톤. 동점을 허용하자 던스톤이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인 후, 이어진 공격에서 덩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모비스로 가져 왔다. 이후 함지훈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다시 점수차를 벌여 47-40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던스톤의 골밑 공격이 빛을 발하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동부가 김주성과 다니엘스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하자 천대현의 3점슛 두 방이 터지면서 승부는 모비스로 넘어갔다.

화이트로 인해 발생하던 미스매치가 사라진 동부를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보인 것이 승인이었다. 던스톤은 다니엘스를 상대로 골밑을 지켜며 25득점-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모비스는 공동 3위 그룹과 승차를 4경기로 벌이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동부는 화이트가 빠진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하며 남은 일정이 부담스럽게 됐다.

울산 모비스    66 - 57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던스톤 : 25점/7리바운드/5어시스트/6블록


함지훈 : 17점/9리바운드/3어시스트
천대현 : 10점(3점슛 2개)/2리바운드/2어시스트

원주 동부
다니엘스 : 24점/14리바운드/2어시스트
표명일 : 15점(3점슛 3개)/4리바운드/2어시스트

김주성 : 9점/6리바운드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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