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23 15:52 / 기사수정 2009.02.23 15:52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10광주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를 준비중인 광주시가 현장점검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국제탁구연맹(ITTF) 실사단으로부터 준비상황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다.
국제장애인탁구연맹 오빈 에릭슨 회장(노르웨이)을 비롯한 실사단은 "광주는 잘 갖춰진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15분이네 이동할 수 있는 숙소 편의성 등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장 인상깊은 것은 대회를 준비하는 광주시와 관계기관들의 전문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로,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지난 19일 광주에 도착해 20일부터 광주시청에서 대회 개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10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이틀에 거쳐 경기장 시설과 선수단 숙소를 집중적으로 돌아보며 유치 역량을 점검했다.
실사단은 점검 과정에서 빛고을체육관, 염주체육관 등 경기장은 물론 교통시설, 선수단 숙소로 사용될 호텔의 장애인 이동로와 편의시설까지 세밀하게 점검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방문일정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 참배하고 DVD 영상물을 관람하며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가 인권과 정의를 소중히 여기는 5·18광주 시민정신과 부합된다"며 광주 개최의 정신적 의미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면 장애인들의 스포츠 경연과 교류를 통해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광주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장애인 스포츠 부문 단일 종목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오는 2010년 10월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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