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23 15:49 / 기사수정 2009.02.23 15:49
- 2008년도 국민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조사 결과
- 국민 생활체육활동 참여율 34.2% 기록
- 주 2회 이상,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체력은 국력이다'라고 권장돼오던 생활체육이 이제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권해질 듯싶다.
생활체육활동 참여가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규칙적 생활체육 활동은 개인의 삶에 긍정적 영향(81.7%)을 미치며, 체육활동 참여자의 행복지수(71.19점)가 비참여자(67.53점)에 비해 평균 3.66점 높게 나타났다.
- 행복지수는 한달에 2~3번 참여하고, 1회 참여시간이 180분이상이며, 참여기간이 18개월~24개월 미만인 경우 가장 높게 나타남
* 행복지수는 Rothwell & Cohen(2002)이 인생관·적응력 등 개인적 특성(Personality),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Existence), 야망·자존감·기대감 등 고차원 상태(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를 토대로 개발한 행복공식에 의해 산출
국민생활체육 활동 참여율은 감소한 반면 참여빈도는 증가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 34.2%로‘06년(44.1%)에 비해 9.9% 감소하였으나, 참여자의일주일에 2~3회 이상 참여빈도는 ’06년(61.82%) 대비 11.3% 증가한 73.1%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율 감소 이유는 경제위기감 고조, 고용 불안, 실업율 증가, 조사연령대의 하향 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 경제위기가 체육활동 참여율 저하로 이어진다는 결과는 IMF 직후인 2000년의 생활체육 참여율 감소 선례에서도 알 수 있으며, 50대(16.1%)와 20대(15.0%)에서 체육활동 참여율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결과에서 고용 불안과 청년 실업의 문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 조사 연령대가 만 15세 이상에서 만 10세 이상으로 조정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생활체육 참여율이 낮은 10대 조사대상 비율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 조사연령대 15세 이상→10세 이상 조정사유는 10세 이상 초등학생의 비만, 당뇨 등생활습관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전 국민 대상 신체활동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대하기 위함
생활체육 참여빈도 증가이유는 최소 주2~3회 이상 체육활동에 참여해야 건강 및 체력증진 효과가 있다는 인식의 확대와 ‘스포츠7330’캠페인 효과 등으로 해석된다.
체육시설 만족도 상향 및 운동경비 증가 등
ㅇ 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85.2%로 2006년(40.3%)에 비해 44.9% 증가
ㅇ 월평균 운동경비는 34,000원으로 2006년도 25,300원에 비해 증가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 및 정책제언 사항을 향후 생활체육진흥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 체육 소외계층의 참여 확대를 위한 참여율 제고 방안 강구 ▲ 체육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체육시설 조성 ▲ 체육 동호인 조직 지원 확대 방안 강구 ▲ 체육지도자의 지도 수혜 경험 기회 확대 ▲ 생활체육 인식 전환 홍보활동 전개 ▲ 국민체력관리 제도 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체육의 주요 통계자료로 활용될 동 연구결과의 구체적인 내용은 책자 배포 및 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누구나 자료를 용이하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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