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행사에서 상패를 던져 한국인 관객이 다쳤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데 텔레그래프'는 22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속한 스벤 크라머, 코엔 베르베이, 얀 블록하위센, 패트릭 로아스트가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상패를 던졌고, 그 상패를 맞은 관객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상패는 주최 측이 준비한 메달 모양의 상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하게 옮겨져야 했으나 선수들이 상패를 관객석으로 던졌고, 부상을 입은 이들은 전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은 응급실로 실려갔고, 다른 한 명 역시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패에 맞았다는 피해자의 글이 한국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논란이 확산됐다. 아직 네덜란드 대표팀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는 개들에게 더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논란을 낳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데 텔레그라프 영상 캡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