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봅슬레이 김유란-김민성이 첫 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한국 썰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유란-김민성 팀은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합산 3분25초31로 15위에 올랐다.
이날 아홉 번째로 주행에 나선 김유란 팀은 스타트가 아쉬웠지만 어려운 코스를 실수 없이 통과했다. 그러나 기록은 3차보다 느려진 51초55에 그쳤다.
1차 51초24, 2차 51초20로 점차 기록이 좋아졌다. 3차 합산까지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4차에서 좋은 주행을 펼친다면 10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도 있었기 때문에 15위라는 최종 기록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김유란-김민성 팀은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올림픽에서 선전하며, 한국 썰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독일의 마리아마 야만카-리사 버크위츠 팀이 3분22초4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미국의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로렌 깁스 팀(3분22초52), 동메달은 캐나다의 케일리 험프리스-필리시아 조지 팀(3분22초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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