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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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POINT] 이상화 "임원 방문으로 컨디션 난조? 이미 깨어 있었다"

기사입력 2018.02.19 15:33 / 기사수정 2018.02.23 16:07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이상화가 임원의 방문으로 컨디션에 영향을 받았다는 논란을 일축했다.

19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상화는 전날인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 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한 매체에서는 '임원이 방문해 이상화의 컨디션 조절에 지장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8일 오전 9시 연맹의 고위급 임원이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깨웠다"고 지적하며 "이 때 자고 있던 이상화도 일어나야 했다"고 얘기했다.

선수에게 경기 당일 컨디션과 루틴, 리듬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이 보도가 나오자 은메달의 눈물에 아쉬워했던 많은 스포츠팬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사용자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상화는 "이미 나는 깨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는 지금 처음 들어서 당황스럽다"며 "이른 시간은 아니었고, 일어나 있는 시간이었다.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방문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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