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TODAY] 아이스하키 女 단일팀, 첫 패배 안겼던 스위스와 '재격돌'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8일 만에 '리턴매치'를 치른다.

세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18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위스와의 5~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조별예선 B조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0-8로 대패했다. 급작스럽게 단일팀이 결성되고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물론,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쏠린 관심에 긴장한 모습이었다.

스위스전 포함해 조별예선에서 3패를 기록한 단일팀은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의 첫 올림픽 득점에 힘입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골에 단일팀이 고무되어있는 상황에서 스위스와 다시 격돌하게 됐다.

주목할 선수는 공격을 이끄는 주장 박종아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득점을 책임져왔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부진했다. 박종아가 살아난다면 지난 경기와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또한 든든한 골리 신소정의 '철벽 방어'가 이어질지도 주목을 끈다. 경계해야 할 스위스 선수는 알리나 뮐러다. 뮐러는 한국을 상대로 4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뮐러를 막아내는 것이 한국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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