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아들 최혁과 함께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2'에는 여행을 떠난 최양락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무뚝뚞한 사이인 두 사람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최양락은 "남자라면 얼음낚시"라며 아들에게 빙어낚시를 제의했다.
낚시터 근처 용품점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빌린 두 사람은 본격적인 빙어낚시에 나섰다. 하지만 "낚시를 해야 남자"라던 최양락은 "낚시를 해본 적 없다"며 "재밌어보여가지고 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낚시에 대한 감을 못잡은 최양락과 달리 아들 혁이는 낚시에 의외의 소질을 보여줬다. 최혁은 추운 날씨에 고기를 못잡고 고생하고 있는 최양락을 향해 미리 준비한 핫팩을 챙겨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양락은 "어린 아이로만 봤었는데 이제 다 커서 어른이 됐다"며 뿌듯한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 최양락은 40여 분만에 낚시에 성공하며 체면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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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