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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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부천 vs 전남

기사입력 2005.05.08 08:29 / 기사수정 2005.05.08 08:29

윤성관 기자

5월 8일 열리는 컵대회 13R, 마지막 경기. 스토브리그를 통해 나름대로의 컨셉으로 전력을 보강한 각 팀들이 새로운 선수구성에 맞춰 전술적인 시험을 하는 대회로서의 의미가 컸다고 할 수 있겠다.

자의든 타의든 눈에 띄는 선수보강 없이 조직력 향상을 모토로 2005 시즌을 맞은 부천은 지난 FA컵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점은 공격이 끝을 맺는다는 것.

우물쭈물하다가 기회를 놓쳐버리거나 타이밍을 못 잡고 우왕자왕하는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었다.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컵대회 성적이 말해주듯 결코 무시하지 못할 팀이다.

전남은 절반이상의 선수가 바뀌는 대폭적인 물갈이 속에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컵대회 초반에 번번히 승리를 놓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안정된 수비와 보강된 사이드를 바탕으로 우승권의 전력으로 진입하는 중이다. 스트라이커인 네아가를 비롯해 수비에서 미드필더까지 득점력있는 선수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는 것은 상대에게 적잖은 위협이 될 것이다.

컵대회 우승에서 멀어진 전남은 초반이후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프로 초년생 이동원에게 오랜만의 출전기회를 주는 등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무대로 삼았다.

컵대회를 마무리하고 K리그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게 될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써 전남의 선수자원이 더욱 풍부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윤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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