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4 16:05 / 기사수정 2009.02.04 16:05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가 기분 좋은 연승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3일(화) 부산은 몬테네그로 1부팀 'FK Sutjeska Niksic'와 가진 3번째 연습경기에서 박희도의 결승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은 김익현과 임경현을 전방에 내세우고, 민영기, 안성민, 박희도, 호물로를 미드필더에 배치하고, 김태영, 파비오, 이정호, 최광희를 수비라인으로 구성했다. 최종 수문은 최현이 지켰다.
FK Sutjeska Niksic팀은 2008시즌 몬테네그로 1부 리그에서 5위를 한 강팀이었지만, 부산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 부쳤다. 전반 7분, 상대팀 진영 하프라인으로 넘어온 패스를, 김익현이 좌측에서 이어받아 상대 최종 수비를 벗겨낸 뒤,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희도에게 넘겨준 것을 원바운드 되는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강력하게 쏘아 상대팀 골망을 흔든 것이다.
경기 종료 후 골맛을 묻는 질문에, 박희도는 "발에 걸리는 느낌이 좋았다"고 말하며 밝게 웃으면서도 "찬스가 몇 번 더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꼭 찬스를 살리겠다"며 골 욕심을 불태웠다.
3연승에 도전하는 부산은 오는 5일(목) 보스니아 1부팀 'FK Borac Banja Luka'와 4번째 연습경기를 갖고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 출전선수명단
GK – 최현(H),
DF - 김태영, 파비오, 이정호, 최광희,
교체명단 : 정유석(H), 한상운(H), 강승조(H), 이승현(후9), 이강진(후18), 서동원(후18), 정지수(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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