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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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서울VS전북, 전북 과연 서울의 발목을 잡을 것인가

기사입력 2005.05.05 01:37 / 기사수정 2005.05.05 01:37

문인성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하우젠컵 2005 경기가 6개의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최근 박주영의 연속골로 4위까지 치고 올라간 FC 서울은 초반의 부진을 털고 이제 우승권을 노리는 상황. 12위로 우승권과 멀어진 전북 현대가 과연 갈길 바쁜 서울의 발목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간다. 박주영의 5경기 연속골 달성여부 또한 큰 관심거리.


창과 방패의 대결
 
사실상 전북은 최진철, 박동혁, 임유환, 김정겸의 대표팀급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지만, 투톱이라 할 수 있는 네또와 김연건의 공격 부진이 12위로 추락한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서울의 박주영, 김은중 공격 콤비에 비하면 네또와 김연건은 그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전북은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5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공격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 최근 무서운 공격축구로 나오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골문을 잠그는 경기를 펼치지 않을까 예상된다. 


서울, 패하면 우승은 없다
 
하우젠컵 초반 무척 부진했으나 박주영의 득점포를 앞세워 4위까지 올라온 서울이다. 지금 현재 우승권은 혼전상태. 어떤 팀이 하우젠컵을 거머쥘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다. 그래서 더욱 승점3점은 서울로서는 무척 중요한 상황. 만약, 전북전에서 패한다면 서울에게 하우젠컵 우승은 없다.


구겨진 자존심, 상승세의 서울 잡고 회복하겠다


만만하지 않은 전력을 과시했던 전북이 하우젠컵2005에서 부진하고 있다. 최진철을 필두로한 대표팀급의 수비라인, 박규선, 윤정환, 권집이 버티는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역시 공격이 문제. 과연 조윤환 감독은 상승세의 서울을 잡고 명예 회복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기량이 절정에 있는 박주영의 발끝을 잡는 것이 관건. 과연 전북은 서울을 잡는 복병 역할을 할 것인가, 아니면 우승으로 가는 길을 내주는 역할을 할 것인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박주영, 5경기 연속골 가능할까

상당히 중요한 상황에서 박주영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울산전에서도 통쾌한 결승골을 터뜨렸으며, 이장수 감독도 울산전 승리의 공을 박주영에게 돌렸을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박주영이 5경기 연속골을 달성하고 서울의 우승 청신호까지 밝힐지가 관건이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을 많은 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도 박주영의 몫이다.


아이들 손잡고 축구장으로
 
프로축구의 미래의 고객들이자 팬들은 바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다. 구단은 5일 어린이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사해 프로축구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축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일깨워주면 좋을 듯 하다.


사진/ 엑스포츠 뉴스 김주영 기자, 장준희 기자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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