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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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옥주현 "지인들 뮤지컬 티켓 직접 구매, 카드값 천만원 이상"

기사입력 2018.01.25 15:45 / 기사수정 2018.01.25 15: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두시의 데이트' 옥주현이 지인들을 위해 직접 뮤지컬 티켓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두 배우 옥주현과 이지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석진은 옥주현에게 "지인에게 초대권을 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진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거의 맞는 말이다. 좋은 자리는 티켓이 다 나가서 초대권이 나오지 않는다. 그럼 맨 뒷자리가 초대권으로 나온다. 그걸 어떻게 지인분들께 드리겠나. 그래서 제가 티켓을 직접 산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할인이 좀 있지만 할인율이 높지 않다. 공연 한 번 끝나면 제가 직접 결제한 티켓 값만 천만원이 넘어간다. 그 분들이 돈이 없어서 티켓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냥 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의 이야기를 소재로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옥주현은 안나 역을, 이지혜는 키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2월 25일까지 공연을 이어나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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